"노래극단 희망새" 뮤지컬 고스트메모리

차준호 935


2023년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3년이 되는 해이다. 전쟁으로 한반도의 분단은 더욱 공고하게 되었고 그 상처와 아픔은 그대로 묻혀버렸다. 여전히 살아있는 분단 이데올로기로 인해 지금까지도 거짓이 되고 묻혀버린 수많은 역사들.

경산코발트에서 벌어진 보도연맹 학살사건도 그런 역사 중의 하나다.

 

고스트메모리는 거창한 역사적 서사가 아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그 굉도 속에 겹겹이 쌓여갔던 수천구의 주검은 다름 아닌 우리의 어머니, 누이, 이웃들이기 때문이다.

 

한국전쟁 이후로도 국가폭력은 언제든지 자행될 수 있음을 우리는 목격했다.

갱도 속에 묻혀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쩌면 우리들의 이야기, 오늘의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전하고자 한다.

잊혀진 역사는 언제든지 되풀이된다.

잊지않기 위해 고스트메모리를 통해 그날의 역사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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